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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nster Hunter : Rise / 몬스터 헌터 라이즈

Mono_0313 2021. 4. 4. 23:30

 이 카테고리의 유일한 글이 몬스터 헌터 월드인데, 의도치 않게 다음 글은 몬스터 헌터 라이즈가 되었다.

 아무튼 몬헌 라이즈는 딱히 할 생각이 없었는데, 회사 팀원 분께서 멀티플을 제안하신 게 계기가 되어 구매하였다. (근데 아직 멀티를 해보진 않았다) 월드를 튜토리얼까지밖에 안 했지만 그래도 하긴 해서 그런가 적응이 크게 어렵진 않았다. 몇몇 시스템이 달라져서(혹은 월드 전 시리즈처럼 돌아가서) 헷갈리는 부분도 있지만 아직은 하위 퀘스트라.

전작에 이어 귀여운 개비냥
전체적으로 일본풍이다. 벚꽃 핀 봄이 무대인 듯. 동숲처럼 사계절이 반영된다면 더 좋을텐데.
여전히 귀여운 아이루
아기자기한 소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

 아직은 별 3개짜리 뉴비 헌터라 쓸 말이 많지는 않다. 그럼에도 적고 싶은 건 이걸 하다 보니 괜스레 전작인 몬헌 월드가 그리웠다는 것. 아무래도 콘솔 사양 차이로 인해 월드 쪽이 더 세세한 디테일과 방대한 스케일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런 듯하다. 아이스본이나 기타 추가 콘텐츠를 제대로 안 즐겼던 아쉬움이 되살아 난다고 해야 할까.

 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즈에서 감명 깊게 다가온 점은 이번 작품이 첫 참전작인 대형 몹들은 일본 요괴를 모티브로 해서 나온 애들이라는 것. 이렇게 자신들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사용해서 멋진 게임을 만들어내는 일본이 참 부럽다.

 나중에 우리나라도 이런 멋진 게임을 만들게 된다면 좋겠다.